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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

 

개요

1998년 한국의 게임 개발사인 패밀리 프로덕션에서 만든 SRPG(시뮬레이션 롤플레잉 게임) 장르의 게임입니다. 2022년 현재는 고전게임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용병을 중심으로 내용이 전개됩니다. 용병을 고용하고 훈련하여 전투를 벌이고 승리하면더 차츰 더 강한 상대를 해치워 나가게 됩니다.

 

스토리는 용병출신의 강철왕으로 불리는 '듀크 알페르노'는 혼란한 대륙을 통일하였으나 '백작 마르티네스'의 반란으로 다시 대륙은 분열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듀크 알페르노의 측근들도 떠나고 세상은 점점 혼란하게 됩니다. 그 이후 20년이 지난 시점에서 게임의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강철왕에게는 자식이 없다고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있었고 그 인물이 '레이반'입니다. 레이반은 알페르노의 충신 '세르지오'와 함께 대륙을 여행하며 용병단을 꾸리게 되고 최후에는 반란을 일으킨 마르티네스와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주인공

레이반

레이반: AP 82 DP 81 DX 70 INT 87

강철왕의 아들입니다. 메인 주인공답게 가용 병력 종류도 많고 마법도 수준급입니다. 부족한 부분은 크리스탈로 보충 가능한 수준입니다. 스텟도 좋은편이라서 공격형 밸런스 용병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세르지오

세르지오: AP 86 DP 90 DX 81 INT 89

강철왕의 충신입니다. 레이반을 보살피고 있습니다. 방어력이 좋아서 탱커 역할도 괜찮고 공격력도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밸러스가 좋은 캐릭터입니다.

 

프랭크

프랭크: AP 93 DP 76 DX 68 INT 65

공격력이 높아서 공격위주로 운영하면 괜찮은 캐릭터입니다. 방어력은 나빠서 치고 빠지는 전술이 괜찮습니다. 가용 병력과 마법이 적지만 주요 병력과 마법은 가능해서 큰 문제가 아닙니다. 철퇴병으로 운영할 경우 굉장한 시너지를 발생시킵니다.

 

아네스

아네스: AP 69 DP 86 DX 92 INT 72

홍일점입니다. 게임 내용 중 특별히 어떤 활약을 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궁수 위주로 키우면 적합합니다. 그리폰도 선택적으로 가능합니다. 방어력이 좋아서 적당한 탱킹으로도 가능합니다.

 

로슈

로슈: AP 91 DP 70 DX 70 INT 89

후반에 합류하게 됩니다. 겉모습은 사람이지만 실제로는 드래곤입니다. 능력치는 좋은편으로 준수한 활용이 가능한 캐릭터입니다. 후반에 나오는 돈으로 고용하는 용병들도 좋은 애들이 많아서 잘 안쓰게 될 수도 있습니다.

 

병사종류

총 12종류의 병사가 있으나 여기서 유저가 플레이할 수 있는 병산느 10종류입니다. 나머지 2종류는 엘프와 늑대인데, 전투상대로만 접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엘프는 맷집도 좋고 공격력도 좋아서 꽤 까다로운 상대입니다.

 

· 검사: 검과 방패를 들고 있으며 공격 시 맨 앞줄에만 검을 한번 휘두릅니다.

· 기마병: 말을 타고 있어 한번에 멀리까지 이동할 수 있고 공격 시 맨 앞줄에만 긴창으로 찌릅니다.

· 창병: 긴 창을 들고 있으며  공격 시 맨 앞줄과 그 뒷줄까지 찌릅니다.

· 철퇴병: 온몸 전체를 갑옷으로 감싸고 있으며 공격 시 좌우 최대 3명까지 철퇴를 휘두릅니다.

· 궁수: 원거리 공격이 가능하여 반격당할 일이 없고 공격 시 맨 앞줄부터 뒷줄까지 자유롭게 화살을 쏩니다.

· 포병: 대포로 무장하고 있어 공격력은 세지만 방어력이 낮고 이동 거리가 짧습니다. 공격 시 적 전체에 대포를 쏩니다.

· 그리폰: 상반신은 독수리 하반신은 사자인 전설의 동물로 공격 시 마법으로 좌우 3명에게 빔(?)을 날립니다.

· 드래곤: 발달린 서양의 용 형태이며 공격 시 용의숨결로 앞뒤 3명에게 불을 날립니다.

· 사이클롭스: 눈 하나달린 거대 괴물이며 공격 시 철방망이로 맨 앞줄에만 후려갈깁니다.

· 골렘: 온몸이 돌로 이루어져 방어력이 높으며 공격 시 맨 앞줄에만 강펀치를 날립니다.

· 엘프: 숲에 살며 맷집이 좋고 공격 시 마법화살을 쏩니다.

· 늑대: 숲에 살며 주로 엘프와 다니고 공격 시 맨 앞줄에만 이빨루 물어뜯습니다.

 

지도

https://blog.naver.com/kgariond/80078731592

대륙에 보이는 파란색 포인트가 마을 또는 성입니다. 파란색 포인트에는 방문하여 용병센터, 사원, 술집, 여관, 잡화점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각 장소에 따라서 용병을 고용하거나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으며 여관에서는 저장과 불러오기를 할 수 있습니다. 회색 포인트는 평야나 산맥입니다. 머무를 수는 있어도 방문하여 물건을 사거나 저장을 할 수는 없습니다. 주로 의뢰를 수행할 때 이벤트가 벌어지는 장소입니다. 지도를 기준으로 포인트별로 길이 나 있는데 길목에는 여러 용병단들이 자리를 잡습니다. 용병단과 마주쳤을 때는 통행세를 내고 지나가거나 전투를 하거나 그냥 지나쳐볼 수 있습니다. 명성이 높을수록 용병단과 마주쳤을 때 전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용병단 종류

이름 병사 구성
흑사자 부대 기마병, 궁수, 포병, 그리폰
이그로스 용병단 전사, 기마병, 창병, 궁수, 포병
스콜피온 도적단 전사, 궁수
레이젤 블레이드 늑대, 엘프 궁수
백사자 기창단 창병, 궁수
에드워즈 장갑 기사단 기마병, 철퇴병, 궁수, 포병
바라쿤 용병부대 기마병, 궁수, 포병, 사이클롭스, 고렘
레오피네스 용병단 전사, 포병, 그리폰, 드래곤
피의 깃발 진격부대 기마병, 창병, 철퇴병, 궁수, 포병
암흑천사의 죽음의 부대 기마병, 창병, 철퇴병, 궁수, 포병, 그리폰, 드래곤, 사이클롭스
미친사자 군단
궁수, 포병, 사이클롭스
발레리아 장갑군단
궁수, 포병
모리카 해방기구
전사, 기마병, 철퇴병, 궁수
암흑조드 근위부대
그리폰, 드래곤, 사이클롭스
붉은 태양부대
기마병, 궁수
프레데릭 용병부대

철퇴병, 궁수, 드래곤
드레드포드 용병부대
창병, 철퇴병, 궁수
브림힐트 근위대
전사, 기마병, 창병, 철퇴병, 궁수, 포병, 그리폰, 드래곤, 사이클롭스, 고렘, 엘프 궁수
루베넴 기갑군단
궁수, 포병
에쉬튼 용병단
전사, 기마병, 창병 궁수
테오도르 장갑군단
전사, 기마병, 철퇴병, 궁수, 포병
켈리먼 도적단
전사, 궁수

처음에는 검사나 궁수같은 기본 병력으로 무장한 용병단이 나오고 나중에는 골렙이나 그리폰같은 고급 병력이 나옵니다. 마법이나 아이템으로 무장하기도 합니다. 지상 병력은 일반 병력이든 고급 병력이든 포션 좀 먹으면서 마법을 쓰면 충분히 이길 수 있습니다. 간혹 그리폰이나 드래곤같이 궁수 아니면 공격할 수 없는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좀 피곤해집니다. 마법으로 공격할 수도 있고 정 안되면 돌진으로 밀어버려야 겨우 이길 수 있습니다. 이런 일을 방지 하기 위해 궁수부대 1부대는 꼭 껴서 진행하는 편이 좋습니다. 아니면 돈을 왕창 벌어서 마법스크롤을 잔뜩 구비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내 맘대로 공략

스텟을 올려주는 아이템 중 최상급 아니고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자리에 포션이나 마법을 구성하는 게 좀 더 낫습니다. 개인적으로 라이트닝볼트가 가격도 적당하고 효과도 괜찮아서 효자 마법이라고 봅니다. 나이트 메어나 드래곤 브레스(?)같은 건 경험삼하 써보거나 상성 병사를 한방컷할 때 정도에만 사용하면 됩니다.

 

용병은 최대로 구성하는 게 공격기회가 많아지니깐 좋습니다. 그냥 물병력이라고 하더라도 한 부대라도 더 있는 게 낫습니다. 병사나 마법에 특화된 용병이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두루두루 좋은 용병들은 이도저도 아니게 애매합니다. 본인이 사용할 병사의 능력을 끌어올려줄만한 용병을 선택하면 됩니다. 스텟과 사용가능 병사와 마법을 보면됩니다.

 

의뢰를 수행할 때는 돈과 명성의 밸런스를 맞춰야합니다. 명성이 높으면 용병단에게 시비걸릴 일이 사라져서 의뢰를 수행하기 정말 편해집니다. 돈은 병사관리에 신경을 좀 쓰면 탈영없이 계속 피로회복하는 식으로 저렴하게 운영할 수 있습니다.

 

원거리 공격 시에 화살이 은근히 파괴력이 있어서 활용하면 좋습니다. 직접공격말고 돌진처럼 화살이나 대포를 날릴 수 있는데 괜찮습니다. 공성전에서는 무조건 대포부대가 있어야합니다. 직접공격은 불가하고 원거리 공격만 가능한데 화살만 있다고 하면 정말 오래걸립니다.

 

인물들 대사는 귀찮아도 다 읽고 지나가는 게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스토리를 알아야 전투에 설득력이 생겨 게임이 더 재미있습니다. 그냥 텍스트 다 스킵하고 전투만 하고 엔딩보고 끝 할거면 클리어에 의의가 있을뿐 즐겼다고 보기는 좀 어렵습니다.

 

엔딩

새로운 시대를 만든 건 그들만의 꿈은 아니었다

검을 든 자들을 지켜봤던 많은 이들의 눈빛 속에 비춰진 낙원

검을 들고 만들어진 세상은 결코 검을 쥔 자만의 세상은 아니었다는 것을.

소중했던 꿈을 위해 살아남아야 했던 용병들의 삶.

또다시 서게 되는 그들만의 싸움터.

단지 자신의 모든 것을 걸 수 있었던 것이 검이였을 뿐

은색의 갑옷을 두르고 은색의 검을 쥔 용병으로서.

그들의 시대는 바람에 흘러가고 이야기는 더 이상 검을 쥔 손이 아닌

꿈을 품은 이들에게 전해지니 새로운 시대를 위해 검을 쥐었던 그들을

은색의 용병이라 불렀다

 

마지막 전투에서 승리하면 일러스트가 나오면서 에필로그를 읽을 수 있습니다. 별 내용은 없고 용병을 기반으로 한 세계관에 따라서 용병의 애환에 관한 겁니다.  2회차 요소는 딱히 없습니다.

 

평가

초등학생 때였나 엄마와 함께 LG마트에 갔다가 졸라서 1만원에 구매했던 게임입니다. 당시에는 나이도 어리고 해서 게임이 복잡하여 즐기지 못하고 처박아 뒀습니다. 나름의 전략을 가지고 운영하는 방식이 크레이지 아케이드나 메이플을 하던 초딩에게는 좀 어려웠습니다. 후에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생쯤에 즐겼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멀티플레이도 없고 볼륨도 그닥 크지 않아서 금방 즐기고 말았는데 이후로 2회차 정도까지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스토리의 구조 자체는 다소 전형적이지만 재미하나는 보장되는 구조라서 실패하느니 안전빵으로 괜찮다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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