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냐삼촌 연극 안똔체홉극장 러시아 극작가 안톤체호프 고전 아저씨 명작 대학로 혜화 애플시어터 Uncle Vanya (4대 장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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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작품

[좌] 안똔체홉극장 <뱌나삼촌> 공연, [우] 1899 모스크바 예술극장 <바냐 삼촌> 공연

바냐삼촌은 러시아를 대표하는 극작가 안톤 체호프의 4대장막 중 한 작품입니다. 숲속에서 어머니와 살며 죽은 누나의 남편이자 교수인 매형을 금전적으로 돕고 있으나 매형은 젋은 새부인을 데리고 숲의 판매를 부추기기 위해 숲속에 방문하고 이에 바냐는 총으로 대답하지만 총알은 빗나갑니다. 매형과 새부인은 떠나고 바냐는 숲속에 남아 전처럼 조용한 삶으로 돌아가는 이야기입니다. 고립을 통한 단절로 인해 개인의 인생이 후회와 절망의 반복으로 채워지는 모습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되돌아 볼 수 있게 한 작품입니다.

작가

풀네임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는 1860년 1월 29일 러시아 제국에서 태어난 극작가, 소설가, 의사입니다. 1904년 7월 15일 향년 44세로 사망하기 까지 러시아 문학의 황금기의 막지막을 장식한 작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연극 작품으로는 갈배기, 세자매, 벚꽃 동산 등이 있으며 아직까지고 수준 높은 고전 작품으로 인정되며 연구되고 매년 연극으로 올려지고 있습니다.

↓ 작품 목록

단편소설·발행연도

〈관리의 죽음〉(1883)

〈우수〉(1885)

〈키스〉

〈사랑에 대하여〉(1898)

〈귀여운 여인〉(1898)

〈약혼녀〉(1902)

〈개를 데리고 있는 여인〉(1899)

〈카멜레온〉(1884)

〈초원〉(1888)

〈6호 병실〉 (1892)

〈사할린 섬〉(1890)

〈아리아드나〉

〈결투〉(1892)

희곡작품·초연 연도

《이바노프》(1887)

《곰》(1888)

《갈매기》(1896)

《세 자매》(1901)

《바냐 아저씨》(1900)

《벚꽃 동산》(1904)

극장

안똔체홉극장은 대학로에 위치한 소극장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안톤 체호프의 고전작품을 주로 상영하는 곳입니다. 체홉의 고전작품을 연구하고 해석하여 연극에 녹여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저는 이전에 갈매기(챠이카)와 바냐삼촌을 관람한 적이 있습니다. 우연히 갈매기(챠이카)를 보고 고전과 그에 걸맞는 높은 수준의 연극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이어서 바냐삼촌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좌석이 영화관같이 편한 형태라서 관람할 때 굉장히 좋았습니다. 보통 소극장은 딱딱하고 좁은 좌석에 앉아서 최소 60분은 되는 연극을 관람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불편한 환경은 연극에 대한 집중도를 떨어뜨리고 이는 곧 부정적인 평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좌석이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관객이 편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해야 작품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효과적으로 전달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작은 차이가 작품에 대한 이해와 평가를 다르게 할 수 있습니다. 두 편을 보고 나서 바쁘기도 하고 이런저런 사정으로 못갔는데 이렇게 포스팅을 하니 체홉의 다른작품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톤 체호프의 작품은 다른 극장에서도 공연이 되기도 합니다. 저는 안똔체홉극장 이외의 극장에서 안톤 체호프의 작품 공연을 본 적이 없어서 객관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안똔체홉극장에서의 공연에 만족했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아마 그곳에서 안톤 체호프의 작품을 만나면 충분히 좋은 인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